황소처럼 일해주는 고마운 농기계 겨울철 관리 중요해

이남종 기자l승인2019.1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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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촌진흥청은 겨울철에는 농기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므로 농기계 수명연장을 위해 철저한 보관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농기계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오래 사용하려면 미리 농기계를 깨끗이 닦고, 회전이나 절단 부위, 벨트, 체인 등을 점검해야 한다.

우선 클러치나 레버, 벨트는 풀어서 보관하고 녹슬기 쉬운 부분은 오일이나 그리스를 발라둔다. 경유를 쓰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나 녹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다. 반면 휘발유를 쓰는 농기계는 가스가 생길 수 있으므로 연료통을 완전히 비운다.

엔진이 얼지 않도록 라디에이터에 부동액을 섞은 물을 규정량에 맞게 채운다. 냉각수를 뺄 때는 라디에이터에 물이 없다는 내용을 적어 붙여 놓아야 한다.

트랙터는 클러치를 밟아 고정하고, 부착된 작업기는 떼어놓거나 바닥에 내려 둔다.

이앙기는 이앙암 스프링이 풀린 상태로 두고, 육묘 상자는 깨끗이 씻어 30단 내로 쌓아둔다.

콤바인은 회전 부위, 베는 날, 벨트, 체인 등에 감겨있는 지푸라기와 잡초 등을 빼내고 녹슬지 않도록 날에 그리스를 바른다.

방제기에는 약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맑은 물로 씻어내고, 호스 안쪽의 물을 완전히 빼놓는다.

신승엽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재해예방공학과 과장은 “농기계 관리에 소홀하면 농기계 수명도 짧아지고 고장이 잦아진다”며 “농가의 최고 재산목록인 농기계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농가경영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남종 기자  leenj@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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