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서병연 화순 도곡농협 조합장이 최근 유통·가공부문 ‘2019 전남도 농업인 대상’에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남도는 매년 남다른 열정으로 기술개발 및 고품질화 등 농업경쟁력 확보에 공헌한 농업인, 생산자 단체를 발굴 시상하기 위해 고소득 쌀 생산부문, 유통·가공부문 등 6개 부문별 각 1명씩 선정한다.

서 조합장은 전형적인 생산지 농협의 경제사업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역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 지역농특산물의 판매 확대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 2015년부터 매년 정기적인 로컬체험행사를 실시함에 따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하나 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도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의 판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도시 유통점포와 연계한 도·농상생점을 운영함으로써 참여농가의 농산물 판매처 확보 및 농업인의 소득이 크게 향상되도록 했다.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전남농업인대상을 수상한 서 조합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농상생점 확대, 학교급식, 공공급식, 지자체와 연계한 푸드플랜사업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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