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과 해남 화원농협(조합장 서정원)이 최근 도농상생 협약을 가졌다.

화원농협 본관에서목포농협과 화원농협의 주요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목포농협은 화원농협에 도농상생 농기계 구입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도농상생 자금은 농촌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날로 심화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결과 농업 경영비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 경영 기반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전달됐다.

한편 도시·농촌 간 장점을 살린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촌농협과의 상생과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목포농협은 지난 8월에도 신안군 관내 농협에 도농상생을 위한 3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 있는 농촌 농협을 위해 적극앞장서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박정수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목포해상케이블카와 MOU체결을 통해 해상케이블카 홍보와 더불어 목포의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전국 농협에 알려 농협 관계자들이 목포를 찾고 있어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 조합장은 “이번 화원농협과의 도농상생 협력이 도농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농업·농촌을 도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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