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효과 높일 때 우유가 큰 도움 돼요"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 유튜브에서 ‘밀크어터’로 유명한 오영주 씨.

오영주 씨, 유튜브서 우유다이어트 소개 

운동 전에 우유 마시면 배고픔 완화
운동 직후 마실 경우 단백질 보충
근육 만드는 데 도움 받아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체중관리. 

요요 없는 체중감량에는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가장 주효하지만 영양적으로 완벽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때문에 최근 우유가 다이어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위험하다면 영양적으로 완벽한 우유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어떨까.

다이어트식품으로의 우유의 강점과 장점을 밀크어터 ‘오영주’ 씨를 직접 만나 알아봤다.

 

유튜브 채널에서 ‘우유 다이어트’ 소개해

‘하트 시그널 시즌2’로 유명해진 오영주 씨는 최근 우유 전도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몸무게 유지방법이나, 다이어트 운동 등을 소개한 오영주 씨는 “운동을 하면서 식단을 꼼꼼히 챙기는데 운동 효과를 높일 때 우유의 도움을 받는 편이다”며 “운동 전에 우유를 마시면 배고픔을 완화시키고 운동 직후에 마실 경우 단백질을 보충하고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특별히 챙겨 마시는 편”이라고 전했다.

오 씨는 가끔 야식을 먹을 때에도 다음 날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우유를 꼭 마시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영주의 첫 라이브!! 함께해용’ 영상에서 오 씨는 야식으로 케이크와 함께 우유를 선택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 씨는 “케이크를 먹을 때 우유랑 먹기도 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기도 한다”며 “밤에 잘 붓는 편인데, 특히 우유를 마시고 자면 다음 날 아침 붓기가 덜 해 꼭 챙겨 먹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체중관리에 ‘우유’ 좋을까

지난해 8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한 ‘밀크어트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66.7%)’을 한다는 응답자 수가 가장 많았지만, ‘식사량 줄이기·굶기(51.3%)’ ‘원푸드 다이어트 등 특정 식이요법(19.6%)’, ‘다이어트 보조제 섭취(18.4%)’ 경험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굶기,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조애경 WE클리닉 원장은 “굶는 다이어트는 정말 위험하다”며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 숙면,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분과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 배우 한채아, 배우 양미라, 방송인 양정원 씨 등 운동 전문가들이나 유명인의 요요 없는 체중 감량 사례에서는 운동과 규칙적인 습관 외에도 우유를 함께 섭취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영은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우유는 100㎖당 60㎉ 정도를 함유하고 있어 저열량 식품으로 볼 수 있으며 혈당지수(GI)가 낮아서 지방 합성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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