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경기 양평 여물리마을, 전북 정읍 황토현권역, 경남 산청 지리산덕천강권역 등 3개 마을·권역이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는 지난 9일 농어촌 현장학습 및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이들 3개 마을·권역을 농어촌인성학교로 추가 지정 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인성학교는 농어촌 지역의 현장체험 학습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마을·권역 활성화를 위해 지정·운영하는 학교다.

농식품부와 교육부는 2012년 11월 농어촌인성학교 공동 지정·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까지 7차에 걸쳐 121개 농어촌인성학교를 지정한 바 있다. 지난해 농어촌인성학교를 방문한 이들은 총 16만3000여명으로 매년 약 16%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13개 마을·권역이 신청,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부와 교육부는 앞으로 인적 역량강화 지원과 함께 전국 시·도 교육청 및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체험학습과 농어촌인성학교가 연계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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