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김장철이 막바지인 가운데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지난 3일 기준 29만원(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으로 안정화 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9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김장재료 13개 품목에 대한 소비자가격 조사결과 전체 비용은 3주전 1차 조사에 비해 1.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8.4% 상승한 반면 부재료인 쪽파(△9%), 생강(△5.6%), 굴(△5.6%)은 하락했다. 생산량이 감소한 무, 배추가 상승한 반면 작황이 양호한 생강, 깐마늘, 고춧가루는 하락했다.

aT와 농협은 김장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달 하순부터 정부 수매비축물량을 포함한 1920톤을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과 농협하나로마트에 집중 출하했으며 수급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막바지 김장시기를 맞아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으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김장 종료기까지 민·관 합동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 및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장철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는 바로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