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영농기업 ‘평창사람들’이 3년간의 연구 끝에 송이버섯의 향과 쫄깃한 식감, 표고버섯의 영양을 골고루 담은 송향버섯(송향고)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한다.

송향버섯은 발효를 시킨 참나무와 특수 가공된 솔잎을 황금비율로 섞은 혼합배지에 특수 재배한 표고버섯이다.

송향버섯은 강원도 평창 해발 700m 청정 고랭지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됐으며 육질이 단단하고 영양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평창사람들은 내년 초까지 대량생산 설비를 구축해 호텔, 고급레스토랑, 프리미엄 식재료 전문점, 대형마트 등 국내외 시장에 식도락가를 위한 명품버섯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박혜원 평창사람들 대표는 “송향고는 은은한 송이 향과 쫄깃한 식감을 품은 프리미엄 버섯으로 송이버섯을 대체할 국민 식재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버섯을 개발해 국내 최고의 영농벤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사람들은 2010년 설립된 영농벤처 기업으로 강원 평창군 용평면 소재 대단위 노아농장을 통해 고품질 표고버섯과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 중이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평창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다양한 친환경 안심 식자재 제품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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