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저항성 걱정없고 사용 편리한 제품 ‘눈길’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올해 작물보호제(농약) 시장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던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전면시행 2년차가 되는 2020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단제나 등록이 많이 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늘고,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상기상 등 기후변화와 내성·저항성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도 작물보호제 시장을 선도할 신제품들을 주요 제조사별로 소개한다.

① 팜한농

팜한농의 내년도 신제품은 내성이나 저항성 문제에 대한 걱정없는 우수한 약효와 편리한 사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PLS 전면시행 이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으며 고령농이나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 등에 대응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 되고 있다.

# 키멘플러스 종자처리액상수화제

키다리병 전문약 ‘키맨’이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키맨플러스’ 종자처리액상수화제는 키다리병은 물론 세균병까지 한번에 방제한다. 구리 성분이 함유돼 다작용점 약효 발현으로 저항성 문제를 해결했으며 세균벼알마름병, 모마름병, 세균줄무늬병 등 수도 주요 세균성 방제로 육묘도 깨끗해진다. 종자 침지처리 시 끈적임이 없어 사용도 편리하다.

# 비긴엔 액상수화제

신제품 원예용 종합살균제 ‘비긴엔’ 액상수화제는 개화기는 물론 수확 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과 개화 전, 배 개화기, 복숭아 낙화 직후 등 약해에 민감한 시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꿀벌 등 유용곤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빠른 침투이행과 오랜 약효지속으로 병원균의 생활사 전반에 작용해 예방과 치료효과를 발휘한다.

# 화끄네 액상수화제

피 등 잡초를 화끈하게 방제해주는 ‘화끄네’ 액상수화제는 탁월한 방제효과와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을 자랑하는 중기 제초제다. 옥사지클로메폰 성분으로 피가 약제 처리시점에 생육이 정지되고 2주 후면 고사한다. 방제가 까다로운 저항성 피와 새섬매자기에도 효과적이며 잔효력이 우수해 최대 9주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 직사포 액상수화제

간편한 사용이 특징인 초중기 논 잡초약 ‘직사포’ 액상수화제는 난방제 잡초 방제효과가 탁월하다. 빠른 활성에 지속력이 더해져 피, 광엽 잡초, 다년생 잡초 등에 높은 방제효과를 자랑하며 최근 문제가 되는 저항성 피, 물옥잠, 올방개 등에도 방제효과가 우수하다. 약액이 벼 잎에 부착되지 않으며 손 살포, 드론, 보트 등을 이용해 살포해도 약해 우려가 없다.

# 승전보플러스 입제

‘승전보플러스’ 입제는 후기 논 제초제로 고엽기 피까지 방제한다. 4엽기 피에 대한 방제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피 재생을 강력하게 억제한다. 이앙 후 20일부터 4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등 처리시기 폭이 넓어 체계처리용으로 적합하다. 5cm 높이의 담수심이나 써레질이 균일하지 않은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약효가 발휘돼 사용이 편리하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