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축협, 2019년 제2회 임시총회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최근 본점 대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간부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김해축협은 내년도에 경제사업은 매출액 기준으로 3037억원, 신용사업은 상호금융 잔액기준으로 1조4400억원을 추진해 33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교육지원사업은 올해 32억원보다 6억원이 증가한 38억원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생산·영농활동에 대한 지원을 증대할 방침이다.

내년도 교육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수정란 이식사업을 확대 실시해 김해지역 우량 암소군 확대로 농가소득증대와 암소 개량군의 유전능력을 조기에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해당 암소에서 개량된 송아지를 생산해 농가의 보급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한우 유전체 검사를 실시해 우수 유전자 관리와 고급육 생산을 더욱 증대할 수 있도록 유전체 검사비용의 50%를 조합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우대학을 신설해 조합원의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조합원 상호간 정보교류를 확대해 사양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조합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김해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김해시 등 행정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언양, 밀양, 철마, 울산한우축제를 뛰어넘는 김해대표 한우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송태영 조합장은 “올해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대의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참여와 애용으로 상호금융 1조3000억원 초과 달성과 4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지막까지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송 조합장은 이어 “조합의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1실 3본부를 2실 4본부로 운영, 조직의 전문성과 부서별 책임경영 강화는 물론 조합원 편의 제공에 더욱 노력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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