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지난 6일 경북 마(산약)연구회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농업여건 환경 변화에 밀착 대응하기 위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관한 현장 교육과 우수 연구기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마 생산 전업농가 모임인 경북산약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PLS가 농업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산약, 현삼 등 소면적 약용작물의 병해충 관리와 PLS 제도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아울러 인삼가공센터와 풍기인삼연구소를 방문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이중환 박사는 마 재배 현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혹선충과 바이러스 증상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씨마를 품질이 우수한 무병(무독, virus-free) 씨마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성과를 선보여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상국 생물자원연구소장은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 연구를 통해 산약연구회원을 중심으로 한 유색마 품종 보급할 것”을 약속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돌발 병해충 발생과 방제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마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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