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산지유통조직’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산물마케팅대상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가 후원해 산지조직화와 마케팅부문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대한민국 최고의 산지유통조직, 지방자치단체,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농산물 유통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순천농협의 출자법인인 순천연합조합법인(순천시 거점APC)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본점심사, 결선심사를 거치면서 농산물 산지조직화와 차별화된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농식품부로부터 마케팅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강성채 조합장은 “2010년 개장한 순천연합조합법인(거점APC)은 초창기에는 지역 농업인의 참여와 운영의 미흡으로 사업활성화를 기하지 못했으나 이후 농산물 유통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농식품부 2019년도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전국 100여개 통합조직 중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며 “과거 67위에서 매년 15단계씩 성장해 지난해 28위에서 21계단을 뛰어 넘어 무려 7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은 이로써 무이자 인센티브자금 75억을 지원받아 대내외적으로 순천시와 순천농협의 지위향상은 물론 농가지원 확대, 경영수지개선 등 명실 공히 산지유통의 핵심조직으로 발판을 탄탄하게 다지게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강 조합장은 “그 동안의 노력이 권위 있는 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로 인정받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다”고 밝혔고 장용식 순천연합조합법인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농산물 마케팅유통에 전력을 다해 농가실익 증대를 최우선으로 선두주자가되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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