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 최소화
농산물 품질향상 기여 공로 인정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작물 피해 최소화
농산물 품질향상 기여 공로 인정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9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달 서면심사를 거쳐 9개 지자체가 선발돼 지난 5일 대전시 레전드 호텔에서 실시한 ‘2019년 재배병해충 분야 결과평가회’에서 전국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공무원이 함께 모여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하준봉 경남도농기원 지도사는 획기적인 병해충 대응체계와 지역별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 부분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남도농기원은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작물병해충 발생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급변하는 지도인력 세대교체에 대응하기 위한 시기별 병해충 전문교육을 실시해 시·군단위 공무원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적기방제를 지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열대거세미나방 조기대응, 화상병 완벽차단, 돌발해충 피해경감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 경남도 농산물 품질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상을 받은 하준봉 지도사는 “국제적인 교역 증가와 이상기후에 따라 농작물에 발생되는 병해충이 다양해지고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발 빠른 대응으로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현장조사를 강화하고 신속하게 발생정보를 농업 현장에 제공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양군농업기술센터의 ‘양파 재배에 드론활용 방제기술 공동연구를 통한 방제노동력 절감효과’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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