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약 31만8000마리 도축 예상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 축산물공판장 소 도축물량이 사상 최초로 30만마리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31만8000마리의 도축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경제지주 안심축산분사는 지난 12일 기준 농협 4대축산물공판장(음성, 부천, 나주, 고령) 소 도축물량이 30만마리를 최초로 돌파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올해 농협 축산물공판장별 예상 소 도축물량은 음성공판장 14만8000마리, 부천공판장 7만6000마리, 나주공판장 3만9000마리, 고령공판장 5만5000마리로 약 31만8000마리의 도축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소 도축물량이 한해 약 87만2000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도축 물량 중 36.4%에 달하는 수치로 국내 소 도축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양호진 농협 안심축산분사장은 “농협 축산물공판장은 국내 한·육우의 안정적 생산과 적정 도매가격 유지를 통해 생산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가에서 생산한 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소비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 농가에서 축산물의 안정적 조달과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농협 축산물공판장의 순기능과 농협안심한우의 유통기능이 결합해 만들어낸 성과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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