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씨즈올, 유지비용·화재 위험↓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현대씨즈올이 세계 최초 디젤선외기를 개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국내 선외기 시장은 100% 수입에 의존해 고장시 부품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대씨즈올이 이번에 개발한 디젤선외기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R&D(연구개발) 지원한 것으로 가솔린엔진 대비 수명이 긴 디젤엔진을 사용, 유지비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4싸이클 가솔린 선외기에 비해 연료비를 50% 이상 줄였으며 디젤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도 낮다.

또한 부드러운 레버 변속감을 위해 전자 컨트롤을 적용했고 프로펠러를 보호하고 로프걸림방지기능을 추가, 별도의 보조엔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압펌프 동력인출장치를 내장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현대씨즈올은 2009년 8월 설립, 고성능, 고연비의 엔진을 생산해 레저용 보트, 고속단정, 순찰선, 수상택시, 낚시선 등 국내외 소형선박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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