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개량지원사업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 '집중'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후계축산인 육성 등
미래 축산기반 마련 '주력'

▲ 김삼수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 한우국장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올 한해를 한우산업 선도의 원년으로 삼고자 지난 1월 축산지원부 내 새롭게 설치한 한우국. 

농협 한우국은 한우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우농가와의 소통강화를 통한 실익증진 등을 도모하며 조합원 경쟁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삼수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 한우국장은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며 생산기반 안정화를 바탕으로 한우산업의 각종 현안에 효과적인 대응을 실시하고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올해의 성과와 내년도 중점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농협 한우사업의 기틀 마련

한우국은 올해 초부터 농협 한우사업의 방향성을 확립하고자 농협 한우생산기반 안정화 방안과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암소개량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해 시행했다. 또한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과 비육우 경영안정제도 검토를 정부, 국회 등에 적극 건의하며 농가 경영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다.

김 국장은 “비육우의 경우에도 경영비 수준 이하로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지원이 필요하게 된다”며 “번식농가가 줄어들어 송아지 가격이 급등하게 되면 비육농가들이 경영난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부는 비육우 경영안정제도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수급예측, 가격체계 구축,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운영 활성화, 전국 가축시장 활성화 자문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한우연구 기능과 한우산업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암소개량지원사업 강화로 100% 완전개량 도모

그동안 농협을 비롯한 많은 한우산업 관계자들은 수소의 유전자원만을 활용한 한우개량사업을 실시해 왔지만 올해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암소 유전능력 평가체계를 도입하면서, 한우개량 고도화의 원년의 해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김 국장은 “한우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유전체 유전능력이 우수한 고능력 암소를 활용, 우량 암소를 조기 선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암소개량지원사업 역량 강화로 100% 완전개량을 도모해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사업 정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축산 기반 구축 ‘최선’

한우국은 내년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도 추진 사업 중 지속 가능한 미래 축산 기반 구축 사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후계축산인 육성, 현안 해결과 정책방향 제안을 위한 미래축산포럼 운영, 소 이력제 이행실태 관리 지속, 가축시장 선진화 사업 전개 등을 통해 한우산업 기반 강화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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