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소규모 단동 비닐하우스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모델이 개발돼 화제다.

팜한농은 지난 5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작물보호연구센터에서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단기 모델 개발 시범사업 완료보고회’를 통해 이번 기술을 소개했다.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모델은 팜한농이 지난 7월부터 전국 125개 단동 비닐하우스에 환경센서를 설치하고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일사량 등 생육환경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환경과 작물 상태에 최적화된 생육관리와 병해충 방제 솔루션도 제공된다. 또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병해충 발생 우려 시 경고 알람 작동,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한 온실 내부 환경 원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기술은 설치 및 이용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대형 유리온실뿐만 아니라 일반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도 스마트팜 기술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농지 면적과 농업 인구 감소, 초고령화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여려 문제들을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영농 모델이 필요하다”며 “소규모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이익 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디지털 농업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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