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는 해마다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무·배추의 수급안정과 농업인 소득안정 대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지난 12일 삼척 솔비치에서 무·배추 주산지농협과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잦은 이상기후에 의한 가격 급등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무·배추 재배 농업인의 고충을 현장에서 수렴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수급안정제도의 정착과 질 좋은 강원도 무·배추의 판매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안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강원도 무·배추의 유통경쟁력 강화·위상 제고와 효율적 수급조절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회 임시총회와 농업인 조직화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는 수급불안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노지채소에 대해 수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를 계기로 무·배추 재배 농업인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체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소득안정을 위해 수급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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