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시너지…실적 증대로 이끌어
상호금융대출 실적 200억 달성
지난해 말 대비 25% 껑충
양파상품가치 향상 기여 브랜드인지도 제고
복지정책도 강화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이동치 신안농협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을 위해 영농기반 조성과 영농편익 제공에 앞장서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농업인 조합원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촌현장 위주의 다양한 실익사업을 발굴해 적극 펼치는 등 영농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조합장은 올해 잦은 태풍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에게 4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 교환권을 지원하는 등 농가 영농자재비 부담을 덜어줘 호평을 받았다. 조합 관내 270여 농가에 농작물 재배용 비닐하우스 피해 복구를 위한 영농자재 교환권을 지원한 것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의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인식이 저조함에 따라 조합에서 85%의 보험료를 보조해주면서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농가소득 보전을 꾀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합병농협을 경영하면서 먼저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통합농협 시너지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합병농협 경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피력했다.

그는 영농현장 경험과 경제사업 등의 감각을 두루 갖춘 정통 농협맨이다. 그동안 탄탄하게 다져온 강한 추진력과 열정이 그의 경영전략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신안농협은 도서지역인 암태, 자은, 팔금, 안좌 등 4개 농협이 합병한 농촌형 농협으로 신안군 중부권의 거점 통합농협이다. 농업인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조합을 이끌어 오고 있는 이 조합장은 이들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영농현장에서 발로 뛰는 수퍼맨으로 통한다.

신용사업도 활발히 펼쳐 올해 상호금융대출 신규 추진 실적이 지난해 말 대비 25% 성장한 200억원을 달성했다. 또 137농가에 농축산경영자금 7억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농가소득 증대의 일환으로 전자동 시스템을 도입, 트레이 파종을 실시해 균일 육묘를 통한 양파  상품 가치향상에도 노력했다. 

이밖에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사업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과 양파 등을 홍보하는 등 소비촉진운동도 활발히 펼쳤다.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시행을 농가에 알리고 겨울 대파 미출하 94농가 65만m²면적에 대해 정리작업도 실시했다.  

이 조합장은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하고 내실경영을 강화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한 복지정책 강화는 물론 열악한 영농환경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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