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베트남 농업과학원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농업과학원과 ‘벼 비래해충 및 외래 병해충 예찰협력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멸구류, 열대거세미나방 등 비래해충 뿐만 아니라 외래병해충의 이동경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선제적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하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두 기관은 주요 병해충 발생 결과와 방제에 관한 기술정보 공유와 병해충 전문가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내 예찰포 마련과 병해충 발생 조사 결과 공유 △두 나라 병해충 전문가 상호 교류 △연말 평가를 통한 협력 사업 점검과 발전 방안 모색 등이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현지의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돼 국내 비래해충 발생 여부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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