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최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조합원 가족, 학생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농업인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부안농협은 대학생 51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고등학생 25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76명의 학생에게 6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안농협은 1999년도부터 관내 부안, 동진, 백산, 주산지역의 조합원 자녀로서 농업 농촌발전에 기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1827여명에게 9억7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용화 부안농협 조합원은 “올해는 기상재해로 인해 농작물 가격 폭락과 수확량 감소 등으로 소득이 줄었다”며 “어려운 농촌 환경에서 자녀 장학금을 받게 돼 가계에 큰 보탬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조합원 및 학생들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생활 터전인 농촌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져가고 있음에도 혼신의 힘을 다 하고 있는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실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농업, 농촌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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