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7일부터 농식품 수출기업의 역량진단 사업인 닥터씨앗의 참여업체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진행되는 닥터씨앗 사업은 신청업체에 직접 방문해 수출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분석해주는 사업이다. 역량조사를 받은 수출업체는 수출초보인 △씨앗 △발아 △생장 △성숙 △열매 등 총 5개 유형으로 분류돼 업체별로 필요한 역량에 따라 적합한 수출지원사업 안내를 받게 된다.

올해 진행된 닥터씨앗 사업을 통해 1단계 ‘씨앗’ 기업인 A사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처음으로 베트남에 버섯을 수출했다.

또한 마케팅능력이 필요했던 3단계 ‘생장’ 기업 B사는 캄보디아에서 스타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홍보성과를 거둬 사과증류주 수출이 지난해 대비 14% 증가했다.

내년부터는 aT에서 운영 중인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의 해외시장 개척맵 메뉴를 통해 직접 자사의 강점과 약점, 타깃시장에 대한 맞춤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어 해외진출 전략수립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닥터씨앗 역량진단 사업은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거나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T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aT수출기업육성부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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