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지난 18일 회장직을 내려놓았다.

이 회장은 2014년 일반 조합원 출신 최초로 산림조합중앙회장에 선출,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조합 흑자경영을 달성했으며 상호금융 여수신규모 6조1000억원에서 최근 약 12조원으로 증대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여건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그간 산주와 임업인이 안정적으로 산림을 경영할 수 있도록 산림경영지도 체계를 개선하고 회원조합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위탁형 대리경영사업 등을 정착시키는 데도 노력해왔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퇴임식<사진>에서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 당선된 날부터 오늘까지 산림조합의 발전과 산림사업 활성화를 통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일해왔다”며 “산림조합 임직원이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곧 이사회를 개최해 선거일을 결정한 후 차기 중앙회를 이끌어 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회장 선출 시까지는 소기홍 부회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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