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산림청은 지난 23일 올해 목재문화지수가 지난해대비 2.7점 오른 59.5점이라고 발표했다.

목재문화지수는 목재문화진흥을 위한 정책과 사회적 인프라, 국민의 목재 이용정도 등을 측정해 수치화한 지표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부터 매년 17개의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측정해 공표하고 있다.

지표는 3개의 상위지표인 △목재이용기반구축 △목재이용활성화 △목재문화인지도와 17개의 하위지표로 구성된다.

주요 3개 상위지표별 목재문화지수는 △목재이용기반구축 65.1점 △목재이용활성화 60.6점 △목재문화인지도 45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목재이용기반구축이 지난해보다 4.7점이 올라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목재문화인지도는 지난해보다 1.1점 올라 가장 작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지방자치단체별 목재문화지수를 보면 ‘도’ 평균이 68.4점, ‘광역시’ 평균이 49.4점으로 조사됐다.

도 단위에서는 경북도가 77.7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75.2점), 전북도(74점)가 뒤를 이었다. 광역시 단위에서는 인천이 55.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론 대전(55.4점), 서울(52.5점) 순이었다.

이에 대해 이종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목재문화지수 측정결과를 참고해 내년도 목재 문화 활성화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목재문화지수 대국민 인지도 향상과 목재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목재산업 분야에서도 숲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숲이 국민에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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