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활동량 체크로 말 컨디션 실시간 확인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왼쪽 첫번째)가 말 목장에서 말 전용 패치타입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말(馬) 전용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에 따르면 하반기 일본과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 말 6000만필 규모, 3000억달러(약 350조원)인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2015년 성우(다 자란 소)용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 이상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송아지, 양 전용 캡슐에 이어 최근 말의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질병관리에 특화된 말 전용 패치타입 헬스케어 디바이스의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성우에서 송아지, 양 전용 라이브케어 서비스 개발은 축적된 가축 생체 빅데이터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또한 적극적인 R&D 투자유치를 통해 말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성공과 해외 시장 진출 소식을 알리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반추동물인 소와는 달리 비반추동물인 말의 헬스케어를 위해 유라이크코리아는 2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패치타입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며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패치타입 말 헬스케어 제품은 질병 사전예측과 활동량 체크를 통해 말들의 컨디션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일본에 곧 수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라이크코리아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라이브케어 유럽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올해 세계 각지에 자리잡은 해외 법인들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구제역, 유방염, 식체, 폐렴, 유행열 등 각종 가축질병 빅데이터를 5억건 이상 보유한 세계 유일한 가축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로, 글로벌 IT 기업인 소프트뱅크그룹(회장 손정의) 본사와 라이브케어 서비스 호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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