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40kg당 6만575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2월 30일부터 미정산금 지급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월 30일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이 80kg 기준 18만9960원으로 정해짐에 따라 지난해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비축미 가격은 2018년산 매입가격 6만7050원에 비해서는 1.9% 하락한 수준이나 최근 5년 평균 가격에 비해선 20% 높은 수준이다.

등급별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특등 6만7920원, 1등 6만5750원, 2등 6만2830원, 3등 5만5930원이며, 산물벼는 특등 6만7030원, 1등 6만4860원, 2등 6만1940원, 3등 5만5030원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산 공공비축미 35만톤 매입을 완료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40kg 기준 3만원 제외한 차액을 지난 12월 30일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지급하기로 했다.

윤원습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 등 생산면적 감축과 태풍 피해 벼 매입 등 수확기 대책 추진으로 지난해산 쌀값이 19만원 수준까지 상승,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했다”며 “올해도 논 타작물 재배단지 조성, 품질고급화, 소비확대 등 수급균형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쌀값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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