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원유생산량 1323톤
지난해 동기 대비 0.7% ↑

[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이달 들어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는 등 춥지 않은 겨울이 이어지면서 원유생산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한인 지난 6일 전국 대부분이 영상권을 기록한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치솟는 등 겨울 같지 않은 겨울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낙농진흥회 원유생산량은 지난달 일평균 1321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로 31일을 제외한 모든 날의 평균기온이 영상권으로 기록되면서 원유생산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영상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원유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일까지 낙농진흥회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132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겨울이 생각보다 춥지 않아 원유생산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올해 원유생산량은 증가세로 시작하게 됐다”며 “문제는 소비가 좋지 않은 겨울철 생산량이 증가하면 연초부터 잉여량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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