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연구개발·기술보급 '집중'
50년 대비 신 성장 동력 발굴 다짐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이하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3대 최달연 경남농업기술원장 취임식과 시무식<사진>을 갖고 올 한해 농업연구와 농업기술보급 업무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원내 직원과 농업인 관련 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일자로 부임하게 된 최 원장은 경남농업기술원이 1908년 진주종묘장으로 시작된 이래 112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원장이다. 최 원장은 2017년 기술지원국장으로 승진한 후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최 원장은 1984년 통영군·충무시 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2012년 7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농촌지원과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경남농업기술원장으로 승진 임용됐다.

솔선수범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2008년도에는 국무총리상, 2016년에는 근정포장을 받는 등 공직자로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최 원장은 ‘농촌여성을 위한 기술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하고 기능성김치, 키즈푸드, 실버푸드 외 13종에 대한 특허를 받기도 했다.

이날 최 원장은 농업인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농업인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을 다짐했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경남형 스마트농업 기술로 미래 50년 대비 농업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농업인들이 행복한 경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