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난해 총 거래금액 9363억원을 달성했다.

대구시는 청과부류 거래물량 56만4689톤, 거래금액 7870억원, 수산부류는 1만2689톤, 909억원으로 전년 56만7688톤보다 5.7% 증가해 총 거래액이 936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1988년 개장한 대구도매시장은 1989년 거래물량 10만8698톤, 거래금액 1139억원으로 시작해 2000년 49만1795톤, 3822억원, 2010년 51만1729톤, 7380억원을 기록하면서 개장 당시보다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다음으로 큰 규모다.

대구도매시장은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지도, 관리 강화로 산지 수집활동 독려, 물량 분산 확대 등 도매기능을 강화해 지역 거점 도매시장으로서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시설현대화를 통해 공익적 기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점철 대구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거래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유통종사자들과 합심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비는 1075억원이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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