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미국대두협회(USSEC)는 국내 식품 산업 종사자와 함께하는 ‘2020 소이 오일 마스터 프로그램(Soy Oil Master Program)’ 참가자를 모집한다. .

소이 오일 마스터는 2018년 미국 농무부 (USDA)와 미국대두협회가 함께 국내 식품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콩기름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뿐 아니라 콩기름의 생산과 유통 과정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설한 인증이다. 교육 과정인 소이 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한 자에게 주어지는 콩 산업 최고의 라이선스로서 한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에서도 진행중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소이 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2018년 1기에는 79명, 지난해 2기에는 89명의 소이 오일 마스터를 각각 배출했다. 매 기수 활동을 평가해 선발된 15명 내외의 소이 오일 마스터들에게 미국 콩 산업 견학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의 소이 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식품제조 및 유통업계, 외식업계, 단체급식업계 등 식품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교육 이수 후 오는 5월 19일 인증 시험을 치르며 수료식은 6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자사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가시켰던 김상훈 사조대림 대표는 “콩기름 생산업체의 최고경영자로서 수많은 가공식품에 주요 원료로 사용되는 콩기름에 대한 올바른 정보 공유의 장이 생기게 돼 무엇보다 반가웠다”며 “그동안 사조대림에서는 총 53명의 소이 오일 마스터가 배출, 실제로 이들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개선되고 그에 따른 업무 성과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향후에도 소이 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에 다양한 식품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 대표는 “미국 농무부는 콩기름이 식품가공과 소비에 미치는 유익한 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소정의 과정을 거쳐 인증서를 받게 되면 업계 종사자의 전문성과 이력을 한층 더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ussoybean.kr/soyoilmaste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소이 오일 마스터’ 카카오톡 채널 또는 유선상으로 가능하다. (02-720-8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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