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지난해 경제사업 매출
400여억원 달해

‘황제한우’, ‘황제한돈’ 
브랜드 출시
축산물 소비시장 활력 불어 넣어

 

거제축산농협(조합장 박종우)이 지난해 거제 지역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건전결산을 달성했다.

거제축협은 지난해 400여억원에 달하는 경제사업 매출을 비롯해 어려운 지역 금융환경 속에서도 여수신사업 규모가 약 1조1000억여원에 달하는 등 거제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서 선봉장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경영위기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전문가인 박종우 조합장은 임직원들과 각고의 노력으로 흑자결산을 달성, 능력을 검증 받는 계기가 됐다. 

박 조합장은 “거제의 경기 불황 속에서도 조합원과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조합원과 고객에게 오늘의 고마움을 2배, 3배로 다시 돌려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축협은 지난해 7월 ‘황제한우’, ‘황제한돈’ 브랜드를 출시해 거제 축산물 소비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황제한우와 황제한돈은 거제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양축가 조합원의 소득증대, 지역 축산업 발전을 목표로 출시된 거제축산농협의 축산물 브랜드다.

박 조합장은 “맑은 공기와 천혜의 자연에서 자란 청정축산물을 거제축협의 최신식 축산물가공시설, 전문경영인의 노하우를 이용해 생산하고 있다”며 “저렴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제축협은 올해 ‘위기를 기회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각적인 경영을 통해 지금까지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거제축협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거제축협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하나로마트 상동점과 거제축협 하나로마트 옥포점에서 ‘거제야 힘내라!’ 행사를 개최해 전국 최저가로 축산물을 공급, 할인상품마다 2시간도 안돼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거제축협은 축산인을 위한 축협으로서 충실한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고, 투명한 운영공개와 지도컨설팅으로 지역금융과 유통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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