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청년들이 축산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초기자본 문제와 축산업 관련 규제가 해소돼야 한다. 축사거리제한 규제로 기존에 있던 축사 이외에 신규로 축사를 마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규모를 키우는 것 역시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기존 축사를 확장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터라 청년들이 축산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가업을 승계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어렵다. 더불어 초기자본 문제 역시 중요하다. 정읍지역은 최근 땅값이 급등해 초기 자본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태이며 축사를 마련하는 것은 더 어렵다.

이런 문제로 청년들이 농축산업을 경영하는 경영주가 아니라 집안일을 돕는 형태가 되는 경우도 많으며, 부모님이 은퇴하기 전까지는 경영주가 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문제가 해소돼야 청년들의 농축산업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황선국 대동농장 대표는 전북 정읍시에서 부모님과 함께 한우 12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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