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지난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올해의 영농 계획 수립, 새로운 농업기술 습득, 경영 유통 등 실용교육을 비롯해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2020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각 읍면별로 순회하며 실시한다.

고령군 운수면 복지회관에서 12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순회 교육에서 곽용환 군수는 지난해의 농업 성과에 대한 반성과 올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겨울철 산불예방 홍보 동영상 시청, 농업현장의 사례를 활용한 강의, 농업인과 농업 현장 전문가의 질의응답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와 문제점 해결 방안 도출 등의 순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여건과 교육 수요를 토대로 고품질 쌀 생산과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친환경 농업 기술과 새 소득작물 생산기술 등 각 지역별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자체 전문지도사들의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명쾌히 제시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이어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당면한 영농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을 모색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도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업인들도 농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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