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기원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가공상품화 지원과
강원 음식, 농촌치유산업 연계
쳬류형 강원농촌 조성에
예산 집중 투자하기로
마케팅활성화도 추진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복합 산업화와 농업인 창업활성화, 강원 음식과 농촌 체험을 함께 하는 체류형 농촌조성 등 농촌자원사업에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사업 분야는 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성(춘천 등 4개시군 24억원), 농업인가공플랜트 구축(홍천 등 4개시군 20억원), 치유농업 육성(5억원), 강원음식 산업화 지원(5억원) 등이다. 

특히 강원 농업의 취약분야인 1차 농산물 가공상품화에 대한 지원과 맛있는 강원 음식과 농촌치유산업을 연계한 체류형 강원농촌 조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강원도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농산물가공센터는 11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 제품개발 60여건에 매출액은 20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치유농업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 소방관 초청 심신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농촌치유마을 상품을 조달청에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강원음식 산업화 확산 분야에서는 홈쇼핑 런칭(3회), 뉴욕 등 해외 마케팅(4개 도시), 서울시 소재 아파트(1640세대)에 가정간편식(HMR) 유통과 마케팅 활성화를 추진했다.

최종태 강원도농기원장은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촉진, 과소화 등으로 농촌의 성장 동력이 위축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에 대응하고자 올해 농산물의 2차 산업화 촉진과 고용 증진, 도시민의 치유공간으로서 강원농업·농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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