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설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우리 농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펼친다.

농식품부와 대한상의는 농식품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설 대목을 맞아 기업들이 우리 농식품의 소비 진작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설에 이어 올해도 뜻을 모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홍보 포스터 등을 전국 73개 지역상의와 1000여개 회원기업에 배포하고 대한상의회관 내에 ‘우리 농식품 홍보관’을 설치,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예약판매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 상의도 지자체와 협력해 우수 농식품 홍보와 판촉행사 등 공동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기업들의 우리 농식품 선물 구매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농산물 수입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대한상의와 농식품부가 함께하는 명절 캠페인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농업이 상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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