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제21대 산림조합중앙회장에 최창호 후보가 당선됐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4일 진행된 제21대 산림조합중앙회장 및 제15대 상임감사 선거 결과 최창호<사진> 전 산림조합중앙회 상임감사가 중앙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 중앙회장 후보자는 최 전 상임감사와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 2명이었으며, 이전에 후보자로 등록했던 문봉성 전 제주시산림조합장은 지난 13일 후보자 사퇴의사를 밝혔었다. 그 결과 유권자인 전국 회원조합장 등 143명에서 기권 2명을 제외한 141명 중 72명의 지지를 받은 최 전 상임감사가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신임 상임감사에는 손득종 전 산림조합중앙회 경제사업상무가 4명의 후보자 중 71표를 받아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회장에 당선돼 기쁘기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산림조합중앙회는 조합원과 조합을 지원하는 조직으로서 본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림조합을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1957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조선대 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산림조합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조합감사위원회 위원장, 상임감사를 지냈다.

한편 중앙회장 임기는 4년, 상임감사는 3년으로 당선과 동시에 바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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