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17일 조합 농산물백화점 대강당에서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관악농협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250여명에게 사랑의 쌀(10kg) 1포대와 우리 쌀로 만든 떡국떡(3kg)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관내 5개 구청과 주민센터를 통한 개인 지원뿐 아니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시농아인협회 관악지부,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 한울림장애인 자립생활센터, 한국교화복지재단 등 사회복지단체에도 성품을 지원했다.

34년째 실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신용사업에서 조성된 기금 일부와 팔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행사를 비롯해 관악농협 여성조직(주부대학, 부녀회, 농가주부 등) 회원들이 고추와 천일염, 감자, 보리쌀, 떡국떡 등 농산물을 판매한 금액을 1년 동안 모아 조성한 공동기금으로 마련됐다.

박준식 조합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이 담긴 떡국을 먹으면서 사랑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 진정한 나눔 문화가 확산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원된 쌀 1260포대와 떡국떡은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총 41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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