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첫 농촌융복합사업인으로 전남 여수에서 웰빙 두부과자를 생산하는 ‘김명신 ㈜쿠키아 대표’를 선정했다.

김 대표는 조, 수수 등 지역에서 재배되는 잡곡을 사용해 두부를 활용한 과자류를 생산하고 가공·수출·교육 등 경영 다각화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쿠키아는 현재 지역 내 영농조합법인·제조업체와 협약을 맺고 흑미, 두부 등 원물을 수급, ‘5곡 뚜부과자’, ‘톳 두부스낵’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품질관리를 통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코스트코, 이마트 등 국내는 물론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을 개척, 최근 3년간 연평균 9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연간 36톤 이상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는 등 대규모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사내 청년고용비율이 87%에 달하고 이민자 등 취약계층 고용, 기부활동 확대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쿠키아는 농촌융복합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취약계층을 적극 고용하는 등 농업·농촌과 동반성장하고 있는 경영체”라며 “앞으로도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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