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센터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주시 장애인자림생활센터에서 진행된 임산물 포장 업무 현장.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센터는 최근 여주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장애인들에게 설을 맞아 늘어난 임산물 포장 등의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임산물유통센터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임산물 시장 소비패턴이 점차 소포장방식으로 바뀌고 임산물 소비 종류도 다양화됨에 따라 소포장 자동화시설 도입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스티커를 붙이는 단순작업 등은 자동화설비를 도입하는 것보다 잠시나마 일자리가 필요한 지역 취약계층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사회적으로 더 필요한 일이란 판단을 내리게 됐다.

이에 대해 윤경일 임산물유통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기술이 진일보되면서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부분 대체하고 있다”며 “다만 명절을 맞아 장애인센터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의 간접적 방법보다 간단한 업무 등은 장애인 스스로가 처리할 수 있도록 단기 일자리라도 제공해 자립지원과 직장생활을 경험을 제공하게 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임산물유통센터는 1회성이 아니라 일손이 필요할 때 단기간이나마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의 고용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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