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비 농업환경 구축할 것”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농업의 공익가치를 구현하며 농가소득을 늘리고 식량공급을 안정적으로 한다는 일반적인 농업목표를 기초로 우리 천안시는 올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농업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대한 사업예산은 약 670억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홍승주 천안시 농업정책과장은 지난 13일 천안시청 내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지난해 이룬 ‘농정분야 식량산업 5개년발전 계획’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공급 시범사업’ 등의 내용을 밝히고, 올해의 주요 계획을 설명했다.

“천안시는 교통과 산업의 거점도시면서도 농·축산업 등 전통산업이 특화돼 있는 곳입니다. 지역 특색에 맞는 농업을 지속하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홍 과장은 농기계박람회와 배, 포도 등 우수원예산업 등 천안의 농업 강점을 설명했다.

“올해 농업인수당 지원, 농업인 월급제 실시, 사회적 농업기반확충, 맞춤형 농작업지원단 운영, ‘2020 국제농기자재박람회’ 개최, 포도·배 생산력 증대, 취약지구 생활정주여건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60억3000만원 가량의 예산을 별도로 투입해 1042농가에 60만원씩 수당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2013 국제웰빙 엑스포유치팀장을 역임한 홍 과장은 온화한 성격에 부지런함을 장기로 국무총리 표창 등 여러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소 그는 ‘천안시 위상에 걸맞은 농정 서비스를 실시해 나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하며 솔선수범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 열리는 농자재박람회가 세계 5대 박람회 대열에 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생아 수당, 임산부 농산물 지원을 위해 2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58억원을 투입해 채소유통전문센터를 건립할 계획도 있습니다. 로컬푸드지원센터와 영농복지센터 설치 등 세부적인 측면도 철저히 챙겨 차질 없는 농정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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