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아쿠아팜4.0 심포지엄

스마트 양식기술 바탕…산업체질개선 필요 김동호 기자l승인2020.01.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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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우리나라의 스마트양식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2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민간,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스마트양식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아쿠아팜 4.0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주요내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스마트양식장 조성현황 등을 살펴본다.

# 스마트양식으로 양식산업 체질개선 필요

국내 양식산업이 처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양식기술을 토대로 양식산업전반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석현 블루오션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지금 그리고 우리가 가야할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국내 양식업이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스마트양식 기술을 토대로 양식산업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국내 양식업은 양식 전 과정이 어장 관리자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뤄져 가내수공업의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가운데 수산업 노동자의 고령화와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으로 양식기술이 전수되지 못하고 사라질 위험이 큰 상황이며 젊은 사람들에게 전수된다 하더라도 산업적으로 발달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양식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데이터 축적과 육성관리 기준 수립,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성장단계별 유통정보서비스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수산업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정보집약적 지능화과정을 통한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스마트양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양식, 규격화가 가능한 수산양식, 신뢰할 수 있는 수산양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기장군에 6만7320㎡ 규모 스마트양식장 조성

부산시는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에 6만7320㎡ 규모의 스마트 양식장을 조성한다.

부산시에 조성되는 스마트양식장은 △미래전략품종 스마트양식기술개발 △빅데이터 양식기반구축 △융복합을 통한 밸류체인 극대화 △ICT스마트양식 인력양성 등 4대 전략에 12개 추진과제로 추진된다.

먼저 미래전략품종 스마트양식기술 개발을 위해 ICT스마트양식장 조성기술개발, 전략품종의 육상양식기술개발, 스마트양식기술 표준화 등을 추진, 35건의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양식기반구축을 위해 수산양식 빅데이터 수집기술을 확보, 빅데이터 서비스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형 스마트양식 빅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해 양식솔루션 20건을 확보하고 위생기반 통합 안심소비체계 구축과 씨푸드산업 기반 6차 밸류체인 구축, 스마트양식 수산물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IT기반 로컬푸드 직매장 등 15개소를 마련한다. ICT스마트양식인력양성을 위해 스마트양식 협의체 구성 및 활성화, 산·학·연·관 전문인력양성체계 구축, 첨단양식산업 창업보육 지원으로 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150개소에 대한 창업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 고성군, 한국형 스마트양식 전진기지 구축

경남 고성군은 한국형 스마트양식 전진기지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고성군에 조성되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한국남동발전이 소유한 발전소 배후부지에 조성된다. 세계 수산양식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스마트양식산업 육성을 비전으로 800억원을 투입, △스마트 융복합 기자재의 고도화 및 수출 △스마트 양식 기술교육 및 인력양성 △그린 스마트 테스트베드 조성 △지역 관광자원 등과의 연계강화 등을 추진한다.

사업추진은 경남도와 고성군이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며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인 ㈜AQA가 위탁사업의 지원·관리, 테스트베드 운영, 개발시스템 및 시스템공급 등을 수행한다. 한국남동발전은 부지제공과 400억원 상당의 열공급 설비를 운영하며 창업교육지원센터에 대한 재정 지원, 지역환원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게 된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는 발전소 온배수 활용의 장점이 큰 어종 중 기존 양식어업인의 주력품종과 경쟁하지 않는 바리류와 새우류 양식을 추진하게 된다. AQA는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78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86억4000만원, 고용유발효과 1112명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kdh0529@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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