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제6회 한광호농업상 시상식

농업·농촌 발전, 농업인 자긍심 고취…농업대상에 이석변 씨 이한태 기자l승인2020.01.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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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 제6회 한광호농업상 수상자들과 한태원 이사장<오른쪽 네번째>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의 꿈을 이어가는 한광호농업상 시상식이 지난 1월 3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광호농업상은 ‘농업이 부강한 나라, 농촌이 건강한 나라, 농민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故 화정 한광호 박사의 유지를 이어 2015년 재정된 이래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농업계 대표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태원 (재)한광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자리에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라며 “뚜벅뚜벅 우리나라의 농업·농촌 발전, 농업인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예의 농업대상은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이 고품질 수박 재배기술 개발과 생산자 조직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농업연구상은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과 식물병 사이의 관련성을 입증해내는 등 식물병리학 연구의 신기원을 개척한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이 수상했다. 농업공로상은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 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사과 산업 기반 구축에 크게 공헌한 故 이순원 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사과연구소장에게 돌아갔다.

# 수상자 공적 소개

▲ 수상소감을 전하는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

◇농업대상 -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은 50여년의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쓰이는 실용적 기술을 보급하고, 고품질 수박 재배기술을 개발해 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2003년 정읍시수박연구회를 설립해 공선출하회를 조직한데 이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전라북도수박연구회장을 역임하며 전북 지역을 고품질 수박 생산 거점으로 육성했다. 2017년부터는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를 창립, 초대 회장으로서 농업인 권익 향상과 수박 소비 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

◇농업연구상 -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

곽민정 (주)천랩 선임연구원, 공현기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최기혁 동아대 연구교수, 권순경 경상대 조교수, 송주연 연세대 연구교수 등으로 구성된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은 토마토의 근권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식물검정을 통해 병 저항성 품종에서 번성하는 미생물이 병 발생과 진전 억제에 영향을 미침을 최초로 밝혔다. 이를 통해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이 식물 병 저항성에 기여한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식물병리학 연구의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했다.

 

▲ 故 이순원 소장을 대신해 아들인 이승준 씨가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농업공로상 - 故 이순원 전 농진청 원예연구소 사과연구소장

연구자의 귀감이 되고 있는 故 이순원 전 농진청 원예연구소 사과연구소장은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기술을 개발·보급해 사과 산업 기반 구축에 공헌했다. 특히 살충제 방제체계 수립, 나방류 성페로몬트랩과 머리뿔가위벌의 활용 등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농업기술을 개발, 시책건의와 지도사업에 반영했다. 1995년 전국 최초의 농업품목 동호회인 ‘사과사랑 동호회’를 조직해 사과관련 정보를 농가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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