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비 상승…농가 채산성 악화 지속

이한태 기자l승인2020.01.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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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지난해 영농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농가의 채산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월 30일 발표한 ‘2019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와 농가구입가격지수를 비교한 농가교역조건지수는 104.7(2015년=100)로 전년대비 1.1% 하락했다. 이는 2017년 106.6을 기록한 이후 2018년 105.8로 하락한데 이어 지난해 역시 104.7로 하락, 갈수록 농가의 채산성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09.1로 전년대비 0.6%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청과물이 117로 전년대비 1% 하락한 반면 곡물과 축산물은 전년대비 각각 3.5%, 0.3% 상승했다.

청과물의 경우 과수는 전년대비 9.4% 상승했으나 채소가 8.3% 하락해 전체적인 지수가 전년보다 하락했다. 곡물은 서류(37.0%)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곡(9.4%), 두류·잡곡(6.7%) 등이 상승해 전체적인 판매가격지수는 올랐다. 축산물 역시 한우(11.1% 상승)를 제외한 자돈, 성돈, 육계 등이 하락했지만 계란, 우유 등 기타축산물이 상승해 전년대비 상승했다.

농가구입가격지수는 재료비, 경비, 노무비 등의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104.1을 기록해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특히 경비부문에서 임차료와 농직업위탁비가 전년대비 각각 8.4%, 3.8% 상승했으며, 가축구입비와 기계구입비도 전년대비 각각 1.3%, 0.3% 상승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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