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올해 농림축산식품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3만2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지난 5일 올해 농식품 교육훈련계획을 수립·발표했다.

교육원은 올해 교육훈련계획을 수립하며 △농식품 공익가치 확산 △사람 중심 교육체계 확립 △농업·농촌 정책전문가 양성 △소통과 상생의 열린 교육을 목표로 국민이 체감하는 농정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 일 잘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40개 과정, 3만명을 대상으로 했던 교육과정을 올해는 153개 과정, 3만2000명으로 확대했다.

주요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들이 일 잘하는 역량을 갖추고 농업·농촌 정책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3개 역량교육과정과 현장 중심의 63개 직무교육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업의 미래 준비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임실무 등 기본교육과정과 직무교육과정 등에 상상력·창의력 자극, 자아성찰, 몰입 증진에 도움을 주는 교과목을 편성하고 농식품부 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적 사고·공감능력을 키워주는 농정아카데미를 연 5회 개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정철학·농정과제와 관련한 전문가를 교육원으로 초빙해 매월 합동특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소통·상생하는 열린 교육도 추진한다. 전남 나주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주부·가족 등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연 6회 운영하고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을 위해 농업계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농정연수와 열린 강좌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덕호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은 “올해 교육을 꼼꼼히 준비하고 현장의 다양한 학습요구들을 잘 담아 교육원이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상상력·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농식품 인재를 키우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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