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사진)은 지난달 30일 본점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임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7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남원농협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에고 불구하고 각종 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한 결과 역대 최고인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출자배당 13억5800만원, 이용고배당 8억5300만원을 현금 배당하고 사업준비금 10억2000만원을 조합원 출자금에 적립하는 등 총 32억3200만원의 높은 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함으로써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농협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책임경영제를 확립하고 인적 관리시스템의 재정비, 과감한 투자와 혁신 등 수익구조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남원농협은 지난해 농협 최고 영예인 ‘총화상’과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인, 조합원의 편에서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협발전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고령·부녀농을 위한 수도작 농작업 일괄 대행사업, 항공방제지원사업,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무논직파 영농기술 보급, 배추 육묘 무상공급, 영농자재 지원과 환원사업 등 농업인 복지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 

박기열 조합장은 “임직원과 조합원이 모두 협심해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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