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협, 정총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사진)은 지난 4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임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0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익산원협은 지난해 생산·소비 부진과 최저임금 상승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사업들을 재정비하고 미래 성장 동력원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농협 본연의 목적인 경제사업에 집중하고자 경쟁력 있는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수익구조 개선에 매진한 결과 5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판매성과를 달성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상호금융대출금 잔액 2275억원, 예수금 잔액 3137억원의 실적을 이뤘으며 보험수수료 10억3300만원, 전자금융수수료 4억6000만원, 신용카드 취급수수료 11억8600만원 등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금융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23억600만원의 당기순이익 실현과 함께 상호금융예수금 3000억원 달성, 지자체 협력사업 대상, 농가소득 증대 추진 우수 사무소, 농·축협 윤리경영대상 장려상,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품목 그룹 전국 1위, 지점 업적평가 그룹별 1위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김봉학 조합장은 “익산원협은 신용사업보다 경제사업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익산원협이 이겨내야 할 많은 도전과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잘 사는 농협, 조합원에게 이익을 주는 농협 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원협은 이날 총회에서 출자배당 4억5200만원, 이용고배당 9억600만원을 현금 배당하고 사업준비금으로 5억6900만원을 적립하는 등 총 19억27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기로 의결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