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샘골농협, 정총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정읍 샘골농협(조합장 허수종·사진)은 지난 5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샘골농협은 지난해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식생활 변화로 인한 농·축산물 수요 감소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구매사업 139억1600만원, 판매사업 472억원 등 총 880억원의 경제사업을 추진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 상호금융 예수금 잔액은 1532억7300만원으로 전기대비 98억4400만원 증가했으며 상호금융 대출금 잔액은 1143억7400만원으로 전기대비 150억4600만원 증가했다.

더불어 6억2300만원의 당기순이익 실현과 함께 상호금융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인항공방제 1억1700만원, 농약 할인 지원 1억6500만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3300만원을 비롯해 재해 지원, 퇴비살포비 지원, 농기계은행과 보험료 지원, 복분자 수매 지원, 한우 위탁농가 지원 등에 총 11억원을 집행했다.

허수종 조합장은 “올해도 어려운 농업 현실이지만 조합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알찬 지도사업을 펼쳐 조합원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또한 샘골농협 임직원 모두는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농협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샘골농협은 이날 총회에서 당기순이익 6억2300만원과 전기이월금 2억3700만원을 합한 8억6000만원으로 각종 적립금을 적립하고 출자배당 2억2900만원, 이용고배당 2억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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