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인단체연합, 대표자회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농정공약 요구사항 발표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한국농업인단체연합은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한국4-H본부에서 올해 첫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농정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요구사항은 △농업·농촌의 지속성 확보와 근본적 경쟁력 강화 △농산물 수급과 가격안정을 통한 농업인 소득보전 △농업분야 신규 인력 유입과 안정적 정착 유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한 여성 농업인 권익 신장 등 4대 핵심기조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를 토대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개념화와 헌법 반영 △국가 전체 예산대비 농업예산 5%이상 확대·유지 △농업·농촌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직불제 예산을 전체 농업예산의 30%이상으로 편성 △WTO(세계무역기구) 농업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실질적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무역이득공유제 도입과 품목별 경쟁력 강화 계획 수립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제 도입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품목과 피해 보전율 확대 △농지 이용 실태, 농산물 수급 등 농업·농촌 종합통계 제공 △모든 농업 정책자금 금리 1%로 인하·상환기간 연장 △영농상속공제 재산가액 30억원으로 확대 △초·중·고 자유학기제, 동아리활동 등과 연계한 농업 관련 교양과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확대 △여성 농업인 공동경영주 등록률 제고와 관련 교육·홍보 확대 △여성 농업인 특수성을 고려한 ‘여성농업인특화건강검진’ 본사업 편성 △여성 농업인 농부증 예방을 위한 편의 장비 개발과 보급 확대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과 단가 확대 등 14개 세부 요구사항이 수립됐다.

한편 한국농업인단체연합에는 한국4-H본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고려인삼연합회,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관광농원협회, 한국인삼협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한국정보화농업인중앙연합회 등 농업계를 대표하는 1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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