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시험포장·창고, 20년간 임대
실용화재단 홈페이지서 접수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할 종자기업 2개사를 추가 모집한다.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681억원을 투입해 2016년 완공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우수 종자개발에 필요한 첨단 연구시설과 시험포장 등 연구시설을 54.2ha 부지에 확충, 20개 종자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개 기업은 역량강화형 부지(약 1ha)로 단지 내 연구동, 시험포장 및 창고를 20년 간 유상으로 장기간 임대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며, 관심 있는 종자기업은 재단 홈페이지(fact.or.kr)를 통해 모집 공고문의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입주기업 선발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적합한 기업 2개를 다음달 13일에 최종적으로 선정해 다음달 중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내 종자산업을 지원하는 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는 단지 내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최첨단 인프라 구축과 국제종자박람회 등을 통한 해외진출과 수출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이 있는 우수 품종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종자산업의 도약을 위해 민간 종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가 명실상부한 종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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