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청양축협은 지난달 3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임원과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록 보고, 감사보고, 지난해 이익잉여금 처분, 배당(안)과 비상임감사 선거 등이 진행됐다.

청양축협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자산 총액 1411억1100만원이며 이 중 자기 자본은 109억600만원으로 7.73%이다. 자기 자본 중에서 조합원과 주조합원이 납입한 출자금 등 지분은 35억8800만원으로 2.5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청양축협의 총자본 비율은 13.88%(전국평균 12.97%), 순자본 비율은 8.00%(전국평균 8.98%)로 순자본 비율의 경우 0.98% 증가했다.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은 청양축협이 36.81%(전국평균 23.18%)로 전국대비 13.63%가 높기 때문에 자기 자본 적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 배당금 배당 내역을 보면 출자배당금 1억1960만원, 이용고 배당금 1억8000만원으로 배당금이 총2억9960만원, 사업준비금 2억760만원으로 모두 5억720만원을 배당해 배당률이 약16.33%에 달했다.

노재인 조합장은 “지난 한해 폭염과 태풍,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연이은 자연재해와 축산물 소비위축, 미허가축사 적법화 등으로 우리 축협과 축산업이 어려운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흑자결산으로 이용고배당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실익지원과 소득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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