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남원원예농협(조합장 이정기·사진)은 지난달 30일 한빛지점 2층 회의실에서 임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6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남원원협은 지난해 정부의 대출규제와 저금리에 따른 신용사업의 어려움, 농업·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각종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한 결과 당기순이익 5억2300만원의 건전결산을 이뤄냈다.

세부적으로는 구매사업 47억6000만원, 판매사업 446억원, 마트 99억2100만원 등 총 619억2600만원의 경제사업과 상호금융 예수금은 전기 대비 6.39% 증가한 869억4700만원, 대출금 평잔 628억4900만원 등의 신용사업 실적을 거양했다.

이밖에도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농업인 선진지 견학,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산하조직 관리와 영농지원 등 6억8500만원의 교육지원 사업비를 집행했다.

이정기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웠던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임직원들 덕분에 건전 결산을 이뤄냈다”며 “조합의 각종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조합의 각종 사업은 조합원의 출자금이 바탕이 돼 이뤄지고 있다”며 “출자금 증대 운동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원협은 이날 총회에서 법에 의한 적립금 및 사업준비금을 적립하고 출자배당 2억4000만원, 이용고배당 70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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